셜록이라는 영국드라마.. 처음 보고나서 스토리, 연출, 화질부터해서 너무 잘만들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. 정말 아쉬운 점은 시즌마다 3편씩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.. 셜록을 처음 볼 때는 뭐지? 와 함께 우와 저것이 바로 탐정이구나... 이런 느낌이 공존한다.
셜록 시즌 1은 총 3편으로 되어있다. 1편의 플레이타임은 90분, 1시간 반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. 딱 맞춰서 1시반 반은 아니고 1시간 20분 ~ 1시간 30분 사이다. 시간은 꽤 길어서 한 편을 보면 거의 영화 한편을 본 것같은 착각이 든다. 물론 스토리도 영화 한편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. 심지어 이게 드라마로 지속되는 이야기라 너무 행복하다.
시즌1, 시즌2를 넘어가며 정말 영화로도 나왔다. 물론 흥행까지는 못했지만.... 그 영화가 바로 2015년에 나온 셜록:유령신부였다. 동일 인물, 스토리, 배경을 가지고 진행한 영화판 셜록... 흥행은 실패했으나 매니아 층이 많은 것 같다.
시즌1 1화 - 분홍색 연구
시즌1 2화 - 눈 먼 은행원
시즌1 3화 - 잔혹한 게임
이렇게 3화로 구성되어 있다. 이 드라마를 보면서의 매력은 영국발음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과 여기에서 범인이 누굴까 맞추는 재미가 있다. 혹여 다른 사람들(연인, 친구)과 함께 본다면 맞추는 재미도 함께할 수 있다. 물론 자신이 찍은 사람은 틀릴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...
줄거리를 쓰고 싶지만 줄거리를 쓰면 스포가 될 수 있고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냥 기본적인 인물설명, 배경 줄거리만 써보겠다.
셜록 홈즈 - 탐정, 미친사람, 사회부적응자 느낌의 탐정, 우선 배네딕트가 맡고있는 배역이며 잘어울린다. 연기자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실제로 그 사람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.
존 왓슨박사 - 마틴프리먼이 나오는데 영국에서 꽤나 인지도가 있는 것 같다. 왓슨박사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딱 어울리는 배역이다. 셜록과의 러브라인을 그리는 것 같기도 하면서 +개그캐를 담당한다.
이외에도 셜록홈즈에 나오는 모리아티, 허드슨 부인, 레스트레이드 경감 등의 등장인물들이 나온다. 거의 셜록세계를 다시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셜록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봐서 시즌3까지 바로 정주행을 하였다.... 한 번 보면 왜 이런말을 깨달았는지 알 수 있다. 킬링타임용 드라마로 사용해도 괜찮고 명작을 본다고 해도 충분히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다.
영국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가 좋지 않나 싶다. 하지만 장르가 장르인 만큼 싫어하는 분은 피하길 바란다.